태국에서도 ‘소녀시대’ 따라잡기 열풍

  • 입력 2007년 11월 7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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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소녀시대’ 열풍이 태국까지 불었다.

태국에서는 지금 태국 소녀들이 소녀시대를 따라한 일명 ‘태국 소녀시대’라는 영상이 연일 포털 사이트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서는 태국의 소녀들이 그룹 소녀시대의 데뷔 곡 ‘다시 만난 세계’를 그대로 재현한 커버팀 (가수의 춤, 의상, 헤어, 표정 등을 그대로 연출해 공연하는 팀을 태국에서는 ‘커버팀’이라고 함)의 공연을 담은 UCC로, 이들은 소녀시대의 안무와 의상 등 세세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표현했다.

태국 그레미 K-Pop 담당자 카노크랏씨는 “소녀시대 멤버별 영상을 소개만 했을 뿐인데 태국에서 소녀시대에 대한 관심이 놀라울 만큼 뜨겁다. 요즘 태국 청소년들에게 가장 어필하고 있는 여성 아티스트이며, 태국 팬들은 소녀시대의 1집 앨범 발매를 기다리고 있다”며 소녀시대 열풍을 전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9일 KBS 뮤직뱅크, 10일 MBC 음악중심 등을 통해 정규 1집 타이틀곡 ‘소녀시대’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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