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특명 공개수배’ 10명중 4명꼴 검거

  • 입력 2007년 11월 6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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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특명 공개수배’가 총 52명의 용의자 중 22명(자수 6건 포함)을 검거해 42%의 검거율을 거뒀다.

특히 지난 1일 방송됐던 ‘상주 문화재 절도 사건’의 용의자 권 모씨가 방송을 본 후 상주경찰서에 자수했다.

전국을 돌며 무려 27건의 석물과 문화재 절도를 시도한 일당 중 3명은 이미 검거됐지만, 문화재보호법위반으로 무려 4차례의 전과를 가지고 있던 용의자 권 씨만이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도주 중이었다.

방송 예고를 통해 자신의 범행이 공개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용의자는 심경의 변화를 겪었고, 방송을 본 후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고 판단해 자수할 결심을 굳혀 지난 6일 상주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한 것.

방송을 본 용의자가 해당경찰서에 직접 자수를 한 경우는 ‘광주 무등산 살인 사건’(6월 21일 방송, 6월 23일 자수)과 ‘전국 6억원대 카드 사기 절도 사건’(7월 26일 방송, 8월 16일 자수), ‘상주 노인대상 사기 사건’(10월 4일 방송, 10월 9일 자수), ‘춘천 꽃뱀 공갈 사기 사건’(10월 25일 방송)의 용의자 2명이 방송이 되기 전에 자수 한 데 이어 이번이 6번째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화보]KBS 2TV ‘특명 공개수배’ 녹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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