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내 누드 보니 살짝 부끄러웠다”

  • 입력 2007년 11월 5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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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섹시 스타 안젤리나 졸리(32)가 최근 자신의 영화속 누드 연기에 대해 “살짝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지는 5일(한국시간) 안젤리나 졸리와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노출된 내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다.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고 확실히 부끄러움을 느낀 순간들이 있었다”는 졸리의 말을 보도했다.

이 잡지는 “졸리가 시사회가 끝난후 집에 전화를 걸어 영화속 누드 장면이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소 달랐다고 설명했다”는 에피소드까지 곁들였다.

한편 졸리의 ‘황금빛 누드’로 화제를 모은 영화 ‘베오울프’1차 예고편은 지난달 중순 국내에 공개되면서 단숨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졸리의 허스키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시작되는 이 예고편은 그녀의 눈부신 나신이 맛보기로 삽입 돼 있어 놀라움을 안겨줬다. 부분부분 몸매를 드러내던 그녀가 동영상 말미 수면 위로 솟아오른 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아찔한 자태로 천천히 걸어 나오는 것. 잠시뿐이지만 황금색으로 빛나는 그녀의 완벽한 S라인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높이고 있다.

‘베오울프’는 절대 악과 맞서 인간 세계를 구한 태초의 영웅 ‘베오울프’의 활약상을 담은 영웅 대서사시. 넘치는 관능미의 안젤리나 졸리는 극중 인간 세계를 장악하려는 마녀로 분해 괴물 ‘그렌델’을 잉태하고 ‘베오울프’와 대립한다.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안소니 홉킨스, 존 말코비치, 레이 윈스톤, 크리스핀 글로버, 로빈 라이트 펜 등 세기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15일 개봉.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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