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와 외도남, 현재 모두 연락 두절”

  • 입력 2007년 10월 24일 1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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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씨가 촬영장에 G씨를 몇 번 데려왔을 때 심증은 갔다."

옥소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웨딩토털컨설팅 사업자 백종은씨가 24일 오전 서울 청담동 회사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박철과 옥소리 부부의 이혼 과정에 대해 밝혔다.

백 대표는 "처음 호텔 주방장이 아니라 영어 교사라고 소개했을 때 기분이 이상했다. 후에 나와의 외도를 의심한 박철씨가 찾아왔고, 그때 내가 알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설명했다"면서 "박철씨와 오해를 풀고 호텔에도 찾아갔었고, 마지막에는 증거를 함께 확인했다"고 말했다.

"호텔측 또한 놀라워했다"는 그는 "공개적으로 친구나 다른 사람이 옆에 있었던 상태에서 공개적으로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은 두 사람 모두 연락이 두절된 상태.

백대표는 "호텔측도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고, 그 이후에 그 요리사는 사라졌다"면서 "지금 옥소리씨도 연락두절 상태다. 처음에는 전화기가 꺼져있다가 지금은 아예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약 2개월전에 한복 화보 촬영을 하던 날 옥소리씨는 그 요리사와 촬영장에 나타나 스태프들과 기념 사진도 찍었다.

백대표는 "촬영을 끝내고 나가면서 박철-옥소리 부부의 10주년 사진을 본 외도남이 "박철이냐"라고 묻는데 옥소리씨가 "볼 것 없다"고 말하며 빨리 나가는 것을 보고 너무 씁슬했다"고 말했다.

"박철은 증거가 있다고 했고, 나 또한 눈으로 확인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박철씨에게 듣는 것이 도리"라고 말을 아낀 백대표는 "옥소리에게 소송보다는 명예회복을 위한 공개 사과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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