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M’ 강동원 ‘M자형 헤어스타일’ 눈길

미스터리 멜로 'M'(감독 이명세)에서 새롭게 변신한 강동원의 헤어스타일이 화제다.

주연배우 강동원은 이명세 감독의 특별 주문으로 파격적인 M자형 앞머리 시도했다. 여기에 검은 뿔테 안경, 찡그린 미간, 입에 문 담배를 더해 첫사랑의 기억으로 혼란에 빠진 작가 ‘한민우’스타일이 완성됐다.

모델 출신 연기자로 대표적인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그가 남성적인 분위기와 성숙한 이미지를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곱슬머리로 만들어 앞 머리를 과감하게 M자로 자른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것.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고 주인공의 강렬한 인상을 만들고 싶었던 감독의 주문을 기꺼이 받아들인 강동원은 촬영기간 내내 M자형 앞머리를 유지하기 위해 잦은 커트를 해야했고, 이명세 감독 역시 액션을 외치기 전에 반드시 강동원의 앞머리가 M자를 유지하고 있는지 체크했다는 후문.

'형사 Duelist' 이후 빛과 어둠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가지고 돌아온 이명세 감독의 새로운 시도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으로 '꽃미남' 딱지를 뗀 배우 강동원의 ‘슬프도록 무섭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M'은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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