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주년’ 배우 김보성 ‘리마인드 웨딩’

  • 입력 2007년 10월 10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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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주년을 맞는 배우 김보성이 '리마인드 웨딩'으로 아내를 울렸다.

충무로의 '터프가이' 혹은 '의리남'으로 알려진 김보성은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를 위해 최근 가족들과 함께 괌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

더불어 아내의 가장 큰 소원인 ‘금주’를 공개적으로 약속해 눈길을 모았다.

그의 아내의 말에 따르면 김보성은 연애 1년 반, 신혼 3개월 동안 술을 마시지 않는 ‘사기행각(?)’을 펼치다 신혼 3개월이 지나고 지금까지 거의 매일 술을 마셨다는 것.

얼굴을 붉힌 김보성은 "그때는 ‘사랑’에 취했고, 앞으로는 ‘행복’에 취해 술을 끊겠다"고 다짐하며 아내와 가족에게 ‘행복이라는 술에 취해버렸다’라는 자작시를 낭송했다.

김보성은 “한없는 행복이라는 술에 취했다”며 “아빠는 너희들 인생최고의 호위무사가 될 것이다”등의 로맨틱한 문장으로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김보성의 가족이야기는 11일 오전 MBC '이재용-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에서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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