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서울 한복판서 게릴라 콘서트

  • 입력 2007년 10월 8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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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가 서울 한복판에서 첫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원더걸스는 7일 오후 서울 홍대앞 거리에서 2000명의 관객이 몰린 가운데 타이틀곡 ‘텔미’를 비롯해 총 4곡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팬들과 직접 문자를 주고받는 메시지 서비스 ‘유에프오(www.ufotown.co.kr)’ 를 통해 성사됐다. 게릴라 콘서트 장소를 따로 공지하지 않고 유에프오 문자를 보낸 팬들에게만 답장으로만 알리는 형식으로 관객을 끌어모은 것.

공연 전날에서야 홍대 인근에서 게릴라 콘서트가 열린다는 내용을 문자로 통보한 원더걸스는 7일 오후 윙카를 타고 홍대앞 거리에 등장했다. 1집 타이틀곡인 ‘Tell Me(텔미)’ 외에 싱글 앨범 활동 곡인 ‘미안한 마음’과 ‘아이러니’, 푸시캣돌스의 ‘Don’t Cha’ 등을 파워풀한 춤과 함께 선보였다.

앨범을 내자마자 교통사고로 인해 활동이 미루어지는 등 마음 고생이 많았던 원더걸스는 “힘들게 준비한 앨범 활동에 차질이 생겨 속상했는데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의 환호성과 따스한 문자에 더욱 힘이 난다”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앞으로 활동이 있을 때마다 유에프오 문자로 많이 격려해 달라. 답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원더걸스의 유에프오 문자 번호 ‘#7000-1234’를 적극 홍보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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