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남’ 홍록기, 18살 연하 여대생에게도 ‘통했다’

  • 입력 2007년 10월 8일 10시 55분


개그맨 홍록기(38)가 18살 연하의 여대생과 데이트를 즐겼다. 데이트 결과는 대성공.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의 ‘러브액션 시즌3’를 진행하는 홍록기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여대생 박가람 씨와 24시간 동안 수갑을 찬 채 이색 데이트를 가졌다.

“실제로 16살 차이나는 여성과 사귀어 본 적이 있다. 나이에 맞는 잊지 못할 데이트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홍록기는 패션 감각을 살려 직접 파트너의 옷을 코디 해주고 자신의 공연장에서 깜짝 이벤트를 선사하는 등 베테랑(?) 다운 면모를 뽐냈다.

직접 도시락을 싸온 파트너에게 “날 위해 누군가가 음식을 만들어 준 건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여대생은 “평소 방송에서 봤을 때 진짜 바람둥이 같이 느껴졌다”며 홍록기에게 돌발 발언을 던졌다. 하지만 홍록기는 “바람둥이 캐릭터는 방송의 재미를 위해 필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남들보다 좀 더 그 캐릭터에 잘 어울려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은 “이렇게 직접 수갑을 찬 채로 데이트를 하니 짧은 시간이었지만 금새 정이 드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박 씨는 “내가 어떤 걸 원하는지 미리 다 알고 계신 것 같다. 앞으로 홍록기 오빠 같은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해 홍록기의 ‘작업’이 성공했음을 입증했다.

‘러브액션 시즌3’에서는 기존의 2인 체제였던 ‘강제 연인’ 코너가 돈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녀의 구조로 개편되고, 은밀한 유혹 앞에서의 시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유혹카메라 덫’ 코너가 새롭게 신설된다.

방송은 11일 밤 12시.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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