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마음에 안 드는 후배 심하게 혼내본 적 있다”

  • 입력 2007년 9월 15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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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혜진이 “마음에 안드는 후배를 심하게 혼낸 적이 있다”고 밝혀 청취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SBS 파워 FM(107.7MHz) 'MC몽의 동고동락'(연출 오지영)에 출연한 장혜진은 “그 동안 캔, 일락, 먼데이키즈, 박완규 등 많은 후배들의 노래 레슨을 맡아왔다”고 말을 꺼낸 뒤“마음에 안 드는 후배를 혼내본 적이 있느냐”는 MC몽의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장혜진의 꾸짖음을 받았던 주인공은 바로 ‘캔’. 장혜진은 “캔의 노래 레슨을 맡았던 적이 있는데 자꾸만 연습시간에 늦었다. 30분 이상 늦으면 화내려고 했는데 결국 세 번째 늦은 날, 너무 화가 나서 연습실에 등을 돌리고 앉아있었다”며 “그때 이종원이 슬금슬금 들어오길래 ‘나가, 팀이니까 둘이 같이 들어와’라고 차갑게 말했더니 잠시 후 배기성과 함께 둘이 슬라이딩으로 무릎을 꿇으며 들어왔다”고 말해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이어 장혜진은 “캔은 순수한 친구들”이라고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이 날 장혜진은 “왕년에 연예인에게 대쉬를 받아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가 “없다고 하면 초라해 보일까봐 있다고 대답했다”라고 대답하고는 “안티들의 글에 상처받아본 적 있느냐”는 말에 “있다, 대중의 당근보다 채찍이 좋다. 그런데 사실 난 대중의 채찍을 많이 받아보지 못했다”고 밝히는 등 솔직하고 당당한 대답으로 청취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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