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은 여성월간지 싱글즈 8월호 인터뷰에서 “’커피프린스 1호점’은 지극히 일상적이고 사소한 연애 감정들의 이야기”라며 “다만 기존 드라마와 달리 삼각관계가 아닌 8각 관계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저게 뭐야. 콩가루야’라고 할 수도 있지만 8각 관계가 인기요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 예민하지만 부드러운 최한성 역으로 열연중인 이선균은 “은찬(윤은혜 분)도 한성, 한결(공유 분)과 양다리, 한성도 은찬과 유주(채정안 분)과 양다리, 어떻게 보면 주인공 모두 마음의 양다리”라고 지적한 뒤 그런 감정이 꼭 나쁜 것은 아니라고 했다.
“누군가와 연애하면서도 다른 이를 좋아하는 감정이 생길 수 있지 않나요? 그런 자연스런 감정들의 이야기를 잘 묘사하는 것 같아요.”
또 그는 “배우라는 직업은 아무리 시나리오가 여러 개 들어온다고 해도 늘 선택 당하는 입장”이며 “이 작품을 잘해야 다음 작품이 들어오니까 항상 시험 보는 기분이 든다”고 고백했다.
인터뷰 끝 무렵 이선균은 “캐릭터가 명확하고 작품 속에서 라인을 갖고 연기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인기 스타가 되겠다는 게 목표가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연기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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