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내 꿈은 원래 특수학교 교사”

  • 입력 2007년 6월 29일 12시 30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이은미가 ‘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은미는 최근 케이블 채널 ‘리얼TV’의 토크쇼 ‘e-시대 이 사람’에 출연해 88년 데뷔 이래 자신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풀어헤친 머리에 맨발로 공연을 펼쳐 ‘맨발의 디바’로 불리는 이은미. 이날 하늘색 셔츠와 청바지, 가벼운 운동화 차림으로 녹화에 임한 그녀에게는 무대 위 강렬한 카리스마 대신 자유와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이은미는 “한 해 500회 공연을 하지만 음악에 대한 내 열정은 지치지 않는다”면서도 “사실 원래 내 꿈은 특수학교 교사였다. 음악을 안했다면 지금쯤 선생님이 돼 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가요계를 향해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는 이은미는 이날 역시 그동안 음악활동을 하면서 느낀 성공철학을 털어놓으며 후배 사랑을 여실히 드러내기도.

국내가수 최초 라스베가스 초청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이은미는 오는 8월 그동안 발표했던 노래들을 모아 베스트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방송은 7월2일 낮 12시20분.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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