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방실이 ‘재검진 예정’ … 오른쪽 마비는 여전

  • 입력 2007년 6월 11일 12시 10분


뇌경색으로 쓰러져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가수 방실이(방연순ㆍ44)가 오늘, 내일께 재검진을 받고 향후 치료방법과 재활 가능성 여부를 타진한다.

방실이 소속사의 현준섭 대표는 "방실이씨가 오늘 아침에 산소 호흡과 기도 보호를 해주던 목에 있는 호수를 뺐다. 하지만 식도로 연결되는 코의 호수관은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상태가 호전된 것"이라고 밝게 말한 현 대표는 "오전 회진때 의사선생님도 '빠른 속도로 쾌유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의식은 회복했지만 아직도 의사소통은 불가능한 상태. 오른쪽 팔다리의 마비 증상은 여전하다.

현 대표는 "처음 사진을 찍었을때 뇌에 손상이 있었다. 재검진을 통해서 그간의 약물치료가 어느 정도 효과를 봤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라면서 "애초 중환자실에서 일주일간 지켜보기로 한 만큼 이번 재검진 결과를 통해 일반 입원실로 갈 수 있을지 여부와 재활 가능성까지도 가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실이는 최근 당뇨와 고혈압 등으로 서울 신림동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7일 오전1시께 갑작스레 마비 증세가 나타나면서 뇌경색이 찾아와 지금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뇌경색’으로 쓰러진 가수 방실이 데뷔부터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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