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는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장만옥 장쯔이 서기 주걸륜 마리옹꼬띨라르 등 월드 스타들과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게 되며, 이후 샤론 스톤과 함께 이 상을 수상한다.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유명한 샤론 스톤은 할리우드의 섹스 심벌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상하이영화제 사무국은 이준기의 해외 스타상 수상에 대해“최근 중국에서 영화 ‘왕의 남자’와 드라마 ‘마이걸’이 소개된 이후 이준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4월 이준기가 앙드레김 패션쇼 출연차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 푸동공항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중화권에 분포된 팬클럽 회원만도 수십만 명을 넘는다.
한편 내달 방송 예정인 MBC 미니시리즈 ‘개와 늑대의 시간’ 촬영을 위해 태국에 머물고 있는 이준기는 “이처럼 큰 영화제에 참석하는 것도 영광인데 특별한 상까지 받게 돼 더욱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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