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 “이수영-박경림 여자로 느낀 적 있다”

  • 입력 2007년 4월 26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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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기찬이 절친한 친구 박경림과 이수영을 여자로 느껴본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기찬은 28일 방송될 SBS 파워FM (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연출 이선아) 녹음 방송에서 '친구를 이성으로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박경림과 이수영을 여자로 느낀 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그들이 연예인이고, 그런 감정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서로 억제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DJ 최화정도 “나도 그런 감정을 느낀 적이 있다. 평소엔 짜증나는 남자였지만, 그가 나를 여자로 봐줬을 때 나도 모르게 이성적인 감정을 갖게 됐다”고 말해 남자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SBS '긴급출동 SOS' 진행자 김일중 아나운서는 “키가 커서 오히려 상처가 많다. 거인병에 걸린 게 아닌가 걱정하며 키가 그만 자라길 매일 기도했었다. 지금도 189cm인 자신의 키가 혹시나 190cm가 넘어가면 어쩌나 조마조마하다”는 신체적인 컴플렉스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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