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세원의 작업용 멘트에 넘어갔다”

  • 입력 2007년 4월 25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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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모델 서정희가 열아홉 어린 나이에 서세원과 결혼한 독특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1일 최초로 공개한 자신의 집에서 YTN STAR ‘서세원의 生쇼’에 출연한 서정희는 “내가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유는 남편 서세원의 입서비스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서 서정희가 말한 ‘입서비스’는 일명‘작업용 멘트’.

서정희는 ‘오빠가 다 공부 시켜줄게.’ ‘천국은 전부 네 거야.’ ‘원하는 만큼 헌금해라.’ ‘색색의 핸드백을 선물할게’등 서세원의 화려한 ‘작업용 멘트’를 공개했다.

그녀는 “당시 나는 파리도 새라고 하면 믿을 만큼 순진해서 (남편의) 화려한 입서비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서세원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서정희는 “지금 남편과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기에 그 때 결정에 후회를 한 적은 한 번도 없다”라며 애교스런 답변으로 서세원을 달랬다.

이날 서정희는 지난 5년간 겪어야 했던 외국 생활의 아픔과 남편 서세원과의 결혼 이야기, 그리고 두 자녀를 외국 명문대에 합격시킨 자신만의 영재 교육법을 솔직하게 풀어놨다. 5년만에 방송에 출연한 서정희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는 오는 26일 낮 1시 밤 12시 YTN STAR ‘서세원의 生쇼’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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