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택 ‘악당‘ 변신, 뮤지컬 첫 도전

  • 입력 2007년 3월 23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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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택이 뮤지컬에 첫 도전한다.

윤택은 만화캐릭터 ‘짱구’탄생 17주년을 기념하여 뮤지컬로 제작되는 ‘짱구는 못말려’에 악당 두목‘파라다이스 킹’으로 캐스팅 됐다.

마술과 뮤지컬을 접목한 새로운 형식의 ‘매직컬’을 표방하는 ‘짱구는 못말려’에서 윤택은 숨겨왔던 춤과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는 각오.

윤택이 맡은 악당‘파라다이스 킹’은 적과의 치열한 전투 중에도 큰 펑키 머리 속에서 빗을 꺼내 흐트러진 머리를 매만지는‘폼생폼사’형의 엉뚱한 악당이다.

뮤지컬을 기획한 SBS프로덕션 측은 “웃찾사의‘택이’에서 보여줬던 윤택의 트레이드마크‘펑키 머리’가 만화 속 ‘파라다이스 킹’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져 윤택을 캐스팅 1순위로 점찍었다”며 캐릭터의 완벽한 재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SBS‘웃찾사’에서 어눌한 말투와 반쯤 감은 눈으로 인기 개그맨 반열에 오른 윤택이 ‘폼생폼사’악당으로 변신하는 뮤지컬 ‘짱구는 못말려’는 4월 26일부터 5월25일까지 한달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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