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해리포터 후속편 출연 거부

  • 입력 2007년 3월 19일 18시 53분


코멘트
해리포터의 인기배우 엠마 왓슨(16)이 해리포터 시리즈의 후속편에 출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왓슨은 헤르미온느 역을 맡는 대가로 390만 달러(약 38억원)라는 거액을 제시받았지만 이를 끝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왓슨의 이번 결정으로 오는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해리포터 시리즈‘해리포터와 혼혈왕자’와‘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제작이 차질을 빚을 예정이다.

론 위즐리 역의 루퍼트 그린트는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엠마는 더 이상 헤르미온느역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엠마는 해리의 그녀로 불리는 데 지겨워 하고 있다 " 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를 찍지 않을 때 (해리포터 역의)다니엘과 나는 왓슨과 문자를 주고 받거나 대화를 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9일(현지시간) “해리미온느 역에 싫증이 난 것으로 알려진 왓슨이 최근 20대 남자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다”면서 “이 남자는 수업시간에 엠마에게 접근하여 해리포터 영화에 관해 말을 걸었으나 엠마가 놀란 표정을 짓자 자리를 떴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동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