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남친 없지만 결혼은 해야죠”

  • 입력 2007년 3월 18일 18시 17분


가수 장나라(27)가 18일 팬미팅에서 ‘솔로’임을 재차 확인했다.

장나라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나라 사랑 운동회’ 직후 열린 생일 파티에서 한 팬으로부터 “남자친구가 진짜 있느냐”는 질문에 “얼마전 기사 났는데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은 해야죠. 언제 할지는 모르겠다”며 남성팬들을 안심시켰다.

장나라는 최근 대만 톱스타 하윤동과의 열애설로 홍역을 치렀으며 아버지인 주호성 씨가 나서 이를 진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윤동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인사를 건네는 등 끊임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장나라는 7시간 가까이 진행된 행사에서 200여 팬들과 함께 피구, 팔씨름 등에 참가했으며 사비를 털어 마련한 수첩에 일일이 사인을 해서 나눠줬다.

또 2003년 7월부터 ‘나라짱닷컴’ 회원들이 매달 봉사활동을 하는 ‘천사의 집’ 원생들을 초대해 맨앞자리를 내주고 어린 원생들은 일일이 껴안아주는 모습도 보였다.

오후 4시께 마련된 생일케이크의 촛불을 끈 장나라는 팬들의 선물을 일일이 풀어보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나라는 추첨을 통해 선발된 한 팬이 “아빠가 좋은가 오빠(탤런트 장성원)가 좋으냐”는 질문을 받고 “덜 받은 용돈이 있어 아버지가 좋다. 저는 이익관계에 따라 박쥐같이 움직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장나라는 5집 앨범 ‘쉬(SHE)’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 여름 영화에서 예지몽을 꾸는 고등학생 역을 맡는다.

장나라 26번째 생일파티 및 운동회

정기철 스포츠동아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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