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 순수’ 하석진 “연미주와 뜨거운 호텔방 키스신”

  • 입력 2007년 3월 13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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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복(女福) 많더니 키스신도 봇물 터졌네요."

미녀스타 김희선, 김사랑, 유진, 이다해, 연미주….신인 하석진이 상대한 쟁쟁한 미녀 여배우들의 리스트다.

첫 데뷔를 드라마 '슬픈연가' 김희선 매니저로 출발한 하석진은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에서 S라인 미녀 김사랑과, 영화 '못말리는 결혼'에서는 SES 출신 유진과 호흡을 맞췄다.

이번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헬로! 애기씨'에서는 또 다른 미녀배우 이다해와 연미주 사이에서 럭셔리 날라리 재벌3세 '황찬민'으로 분해 여자들을 쥐락펴락 한다.

김사랑, 유진과도 러브신을 촬영했던 그는 이번엔 '바람둥이' 역할 덕분에 키스신이 봇물 터졌다.

"첫 촬영, 첫 신, 첫 테이크가 여자분과의 키스신이었어요. 가뜩이나 긴장되는데 감독님이 자꾸 라이브로 진한 키스를 요구하셔서 쑥스러웠죠. 연미주씨와 호텔방에서 진한 키스신도 촬영했어요. 1분여의 긴 키스였는데 방송에는 2초 쓰인다고 하더라구요. 더욱이 연미주씨의 첫 키스신 상대라는 말에 더 좋았습니다."(웃음)

키스신 촬영의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도 솔직한 답변이 돌아왔다.

"같은 키스신인지만 특징이 있어요. 살짝 뽀뽀냐 열정적인 키스냐에 따라 특성을 잘 살려야 하죠. 연미주씨와는 뜨거운 키스신이었는데 클로즈업한 얼굴이 화면에서 빠지면 안되고, 그렇다고 뻣뻣한 느낌 없이 자연스러워야 해 NG가 많았습니다. 연속된 키스신에 저보다도 스텝들이 많이 좋아하시더군요."(웃음)

개인적인 이상형은 똑똑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여자. 키가 큰 편에 피부가 하얀 외모를 선호한단다.

하석진이 '엽기발랄 애기씨'로 분한 이다해와 사촌형 '황동규'로 등장하는 이지훈 사이에서 팽팽한 3각관계를 이끌어 갈 예정인 '헬로! 애기씨'는 오는 19일 밤 첫 방송된다.

이유나 스포츠동아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스포츠동아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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