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12일]‘타임머신’ 외

◆ 타임머신<교양·MBC 밤10:35>

1977년 부산, 김모 사장은 아내가 용돈을 주지 않자 아내 몰래 비상금을 만들었다. 어느 날, 김 사장은 부인이 잠든 사이 10만원을 훔쳐 팬티 속에 숨겼다. 하지만 그는 화장실에 갔다가 10만원 다발을 분뇨 통안 빠트려 밤새도록 그 통을 뒤졌다. 기업은행 여의도 지점의 기혼 남성들이 비상금을 만드는 노하우도 털어놓는다.

◆ 일요스페셜<다큐·KBS1 밤8:05>

‘히말라야와의 약속’편. 지난해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한왕용이 K2에 청소 등반을 나선다. 한왕용의 청소 원정대는 이번 등반에서 약 2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버려진 김치가 꽁꽁 얼어붙어 있고, 수십개의 로프들도 그대로 널려 있었다. 이들은 청소 도중 한 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 매직<드라마·SBS 밤9:45> 단영은 강재에게 전화를 걸어 “왜 졸업식에 오지 않았냐”고 묻고, 강재는 마음과는 달리 “이런 일방적인 만남은 싫다”고 말한다. 강재는 곱게만 자란 연진을 포장마차로 데려가며 접근한다. 미정은 강재를 불러 “연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강재는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놀란다.

◆비타민<오락·KBS2 밤10:00>

‘스타스타 건강학’에서는 탤런트 황신혜가 군살없는 몸매를 만드는 나만의 운동 비결과 20대 피부를 유지하는 뷰티 노하우, 식단에 숨어 있는 건강과 다이어트 비결을 전한다. 그는 출산 후 몸관리를 하면서 운동 마니아가 된 사연과 직접 개발한 ‘김치 스쿼트’, 기발한 스트레칭법도 알려준다.

◆일요일이 좋다<오락·SBS 오후6:00>

‘개그개그 스페셜’코너에서는 개그맨 이태식 김숙 이병진 김늘메 정용국 장재영 문세진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그들은 코믹 댄스 대결과 개그 발차기왕, 개그 씨름왕, 개그 격파왕을 연기한다. ‘대결 반전 드라마’의 주제는 부잣집 외동딸 한지혜를 지키는 보디가드 에릭의 사랑을 그린 ‘나를 사랑한 보디가드’.

◆ 스페이스-공감<교양·EBS 밤10:00>

2001년 첫 음반을 낸 일본 재즈 듀엣 ‘프라이드 프라이드’(Fried Pride)의 무대. 이들은 7월 중순 서울 EBS 본사에 있는 ‘스페이스’ 무대에서 ‘러브 포 세일’ ‘예스터데이’ ‘판타지’ ‘컴 투게더’ 등을 선보였다. 멤버 중 보컬 시호는 재즈 가수로, 아키오 요코타는 기타리스트로 각각 솔로 활동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