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TV영화/20일]‘황비홍 용성섬패’ 외

  • 입력 2004년 6월 18일 1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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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홍 용성섬패’
‘황비홍 용성섬패’
◆황비홍 용성섬패

감독 쉬커(徐克). 주연 자오원줘(趙文卓), 관즈린(關之琳). 20세기 초, 중국 대륙은 수렴첨정으로 국권을 좌지우지 하는 서태후의 횡포와 서양 열강의 침략으로 혼란에 휩싸인다.

홍콩으로 가는 길목인 용성 역시 해적들이 판을 치는 무법천지로 변한다. 황비홍은 아름다운 여인 소군과 소연 자매, 제자 아관 세영 아서 등과 함께 홍콩으로 가던 도중 용성에서 전설적인 해적왕의 아들 장옥린과 마주친다. 그에게 걸리는 인물들은 열 손가락이 잘린 시체로 발견된다. 황비홍은 해적 패거리와 정면 대결을 벌인다.

‘황비홍’ 시리즈 5편으로 제작된 이 영화에서 자오원줘는 리리엔지에(李連杰)의 뒤를 이어 황비홍 역할을 맡으면서 이름과 얼굴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이 영화 이후 쉬커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춰 ‘금옥만당’에서 요리사로 변신하면서 연기 폭을 넓혔다. 원제 ‘黃飛鴻之五龍城殲覇’(1994년). ★★

이승재기자 sjda@donga.com

◆클라라의 결혼식

감독 크리스티안 골리츠. 주연 크리스티안 호르비거, 오메로 안토누티. 노인들의 삼각관계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이 볼 만하다. 엔리코는 이탈리아에서 올리브유를 만드는 70세 노인. 그는 신병 치료 차 독일의 온천 도시 바덴바덴을 찾았다가 60세 여인 클라라와 사랑에 빠진다. 클라라는 약혼자 게르하르트와의 결혼을 며칠 앞둔 몸이다. 엔리코는 둘의 결혼을 방해하기 위해 계략을 편다.원제 ‘Klaras Hochzeit’(2001년).★★★

◆해적선, 악마호

감독 돈 샤프. 주연 크리스토퍼 리, 앤드류 키아. 1588년, 영국 해협에서 영국과 스페인 무적함대가 전쟁을 벌이지만 스페인이 패전한다. 로벨레스 함장이 지휘하는 스페인 함선 디아브로호도 심각한 피해를 입고 영국령 섬으로 피신한다. 마을로 정찰 간 스페인군 부관은 스페인의 패전 사실을 모르는 주민들에게 “스페인 함대가 승리를 거뒀으며 자신들은 점령군”이라고 속인다. 촌장은 스페인군을 환영하지만, 주민들은 스페인군과 전투를 벌인다. 원제 ‘The Devil-Ship Pirates’(196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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