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컬러스 케이지 정식 이혼…앨리스 김과 올 가을 결혼

  • 입력 2004년 5월 26일 15시 35분


한국계 여성과 열애 중인 할리우드 스타 니컬러스 케이지(40)가 부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36)와 공식 이혼했다.

미국의 연예 TV인 엑스트라는 로스앤젤레스 대법원에 제출된 서류를 인용해 아카데미상 수상작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의 주연 배우와 록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이 이혼을 우호적으로 해결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전설적 영화제작자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조카인 케이지는 2001년 초 고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과 데이트 중이라고 밝힌 뒤 2002년 8월 하와이에서 리사 마리를 두 번째 부인으로 맞았다. 그러나 이들은 3개월 뒤인 11월 25일 "이번 결혼은 '큰 실수'였다"면서 이혼 소송에 들어갔다.

백만장자인 이들 두 사람은 서로 상대방에게 부양비나 별거수당을 요구하지 않으며 결혼할 당시 갖고 있던 각자의 재산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엑스트라는 전했다.

미국 주간지 '스타'에 따르면 케이지는 한국 여성 앨리스 김(20)과 올 가을 이후 결혼할 예정이며 이번에 이혼한 리사 마리 역시 자신의 밴드에서 음악 감독을 맡은 기타리스트 마이클 록우드(42) 열애 중이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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