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아침드라마 비윤리적” 방송위 지상파4곳 제재

  • 입력 2004년 3월 10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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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는 10일 KBS1 ‘찔레꽃’(사진) 등 지상파 TV의 4개 아침드라마에 대해 무더기로 개선 권고를 내렸다. 방송위는 “이 드라마들이 불륜과 치정 등 비윤리적 내용으로 가족간 반목을 극단적으로 다뤘다”고 지적했다.

개선 권고를 받은 드라마는 KBS2 ‘나는 이혼하지 않는다’, MBC ‘성녀와 마녀’, SBS ‘이브의 화원’ 등이다.

‘찔레꽃’은 남편이 밖에서 낳은 딸을 부인이 구박하는 내용을 방영했으며 ‘나는 …’은 평범한 은행원의 불륜을, ‘성녀와 마녀’와 ‘이브의 화원’은 애정 갈등으로 인한 복수극을 각각 다뤘다.

이진영기자 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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