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코너]'신인감독 단편영화 상영전' 외

  • 입력 2003년 3월 31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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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단편영화 상영전 열어

서울 중구 저동의 중앙시네마는 영화사 미로비전과 함께 4∼17일 오후 7시반 장편 극영화 데뷔를 앞둔 신인감독들의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그들의 과거가 궁금하다’ 상영전을 연다.

4일 개봉될 SF코미디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이 만든 단편 ‘2001 이매진’은 자신이 전생에 존 레논이었다고 믿는 정신이상자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블랙 코미디. 또 5월 개봉될 ‘4인용식탁’의 이수연 감독이 만든 단편 ‘라’도 함께 상영된다. 관람료 3000원. 02-776-8866.

■여성 영화인력 양성과정 운영

여성문화예술기획은 1일부터 2004년 1월30일까지 영화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여성문화 전문아카데미-영상제작과정’을 운영한다. 영상의 기초가 되는 사진부터 시작해 시나리오, 프로덕션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영화감독 변영주 박찬옥, 시나리오 작가 김현정,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김소영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며 주 3회 서울 광진구 노유동 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2학기 제로 운영되며 수업료는 한 학기당 60만원. 4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02-587-0590.

■‘몸의 현상학’ 월례 정기 영화제

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은 9∼19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시사실에서 ‘몸의 현상학’을 주제로 한 월례 정기영화제를 연다. 버스터 키튼의 ‘손님 접대법’ 로베르 브레송의 ‘시골사제의 일기’등 인간의 몸을 새로운 영화기법으로 표현한 고전영화 15편이 상영될 예정. 한편 12일에는 바버라 트렌트의 ‘파나마 사기극’(92년), 마이클 무어의 ‘캐나다 베이컨’(94년), 존 지안비토의 ‘후세인의 미친 노래’(2001년) 등 미국의 반전 영화 3편을 특별 상영한다. 일반회원 혹은 준회원에 가입해야 영화를 볼 수 있다. 02-595-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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