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일친선사절 김윤진씨에 감사패

  • 입력 2003년 1월 28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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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도 보통 인간관계로 생각하면 좀 더 좋아질 것 같아요.”

2002년 ‘한일 국민교류의 해’에 한국측 친선외교 사절로 활약한 영화배우 김윤진(金倫珍)씨가 28일 외교통상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뒤 1년간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김씨는 일본측 친선외교사절인 후지와라 노리카(藤原紀香)와 함께 2002 한일월드컵을 비롯한 각종 교류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후지와라씨와 금방 친해졌다”며 “그 이유는 제가 후지와라씨에게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고, 그러다 보니 애정이 생기더라”면서 한일관계 개선의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 1년간의 활동에 대해 그는 “월드컵이 열리는 현장에 참여했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아키히토(明仁) 일본 천황을 만나는 등 평생 가까이 하기 어려운 분들을 만난 것도 좋은 기억”이라고 말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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