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톨릭 매스컴상 대상에 영화 ‘오아시스’

  • 입력 2002년 11월 25일 18시 21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 위원회(위원장 정명조 주교)가 수여하는 제12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 대상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오아시스’에 돌아갔다.

매스컴위측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전과자와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의 사랑을 그린 이 영화가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사랑과 인생을 되새겨 보도록 했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신문 부문상은 동아일보 국제부의 ‘새로운 세계화:공동체 마을 현장을 찾아서’ 연재물이 차지했고 △방송 부문상에는 EBS의 ‘TV 전기문 나의 부모님’ △출판 부문상에는 김태진 도서출판 다섯수레 대표 △영화 부문상에는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 △특별상에는 ‘창작 생활 성가제’를 제작한 평화방송 라디오국 방종인 PD와 한글 사전을 펴낸 이순용씨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오후 7시 서울 가톨릭 출판사 마리아 홀에서 개최된다.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