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12일]'피플 세상속으로' 등

◆피플 세상속으로<다큐·KBS1 오후7·30>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고난을 극복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전기 기술자인 경북 김천시의 김경수씨(43)는 3일만에 대덕면의 전력을 복구했다. 세 번의 물난리에도 꿋꿋하게 희망을 잃지 않는 강릉의 정상교씨 가족의 모습도 전한다.

◆링 링<드라마·MBC 밤10·05>

링링은 최사장에게 가수로 성공하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 중국으로 돌아가려 한다. 그러나 태훈은 링링을 육성해보겠다고 나선다. 태훈의 옛 연인 송은아는 링링에게 비아냥거린다. 가창력이 나아진 링링은 첫 음반으로 인기 몰이에 성공한다. 그러나 태훈은 링링도 송은아처럼 자기 곁을 떠날 거라며 가깝게 대하지 않는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오락·SBS 오후7·05>

고 박완수씨의 충직한 진돗개 백구의 애틋한 사연을 소개한다. 박씨가 죽은 지 보름이 지난 지금도 백구는 음식을 거부한 채 아무도 없는 옛집을 지키고 있다. 경기도 광주에서 행운을 나눠주는 ‘클로버 아줌마’ 김영자씨(49)를 소개한다. 그는 5년동안 2만여개의 클로버를 모아 독특한 작품을 만들었다.

◆태양인 이제마<드라마·KBS2 밤9·50>

제마와 덕용은 더 많은 병자를 만나기 위해 유랑을 시작한다. 제마 일행은 수재를 입은 고을에 도착한다. 이 곳 사람들은 이질로 고생한다. 제마는 주막에 임시 거처를 마련한 뒤 생강을 달여 먹이는 방법으로 이질을 치료해보려 한다. 수산원은 황직수의 손으로 넘어가고 상욱과 정혼한 운영은 제마를 그리워한다.

◆2002 Mandarin Music Honors <오락·MTV 밤9·00>

지난달 26일 베이징 CCTV 스튜디오1에서 열린 ‘MMH’에서 아시아의 ‘최고 팝 밴드상’에 선정된 그룹 ‘JTL’이 출연한다. 다이앤 캐롤을 비롯해 곽부성 코코리 등이 나와 ‘Enter The Dragon’을 함께 열창했다. ‘JTL’의 시상 장면과 공연 모습, 팬들과의 만남도 전한다.

◆해피 투게더<오락·KBS2 밤11·00>

가수 조영남 양희은, 개그우먼 이성미가 학창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책가방 토크’에서는 ‘나는 명절에 황당한 사건을 겪은 적이 있다’ ‘나는 학창 시절 대형 사고를 낸 적이 있다’ 등의 질문에 답한다. ‘쟁반 노래방’에서는 동요 ‘달맞이 가자’를 제대로 부르는 것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