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할리우드 엔딩' 칸영화제 개막작 선정

  • 입력 2002년 4월 8일 18시 29분


다음달 15∼28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55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미국 우디 앨런 감독의 ‘할리우드 엔딩’이 선정됐다.

특히 지금까지 수차례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음에도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던 우디 앨런 감독은 이번 개막식 행사에 직접 참석할 예정.

질 자콥 칸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칸영화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1979년 우디 앨런의 ‘맨해튼’이 칸에 처음 소개된 이후 우리는 20년을 기다려 왔고 이제 이 시대 가장 위대한 감독중 한명이 그를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우디 앨런감독이 직접 감독과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엔딩’은 시력을 잃어가는 유명 영화감독이 마지막 작품을 연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