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스카이라이프, 전파충돌로 한때 방송장애

  • 입력 2002년 3월 21일 17시 23분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이 20일 오전 한때 CNN 등 해외 채널을 중계해주는 팬암샛 위성 전파와 국내 다른 방송 신호간의 충돌로 일부 채널에 심한 물결 무늬가 나타났다.

1일 개국한 ‘스카이라이프’는 그동안 팬암샛 위성이 중계해준 CNN과 CCTV, ‘애니멀 플래닛’의 방송 신호를 다시 무궁화 위성을 통해 가입자들에게 보냈는데 이날 팬암샛 위성 전파에 간섭이 발생한 것. 이에따라 일부 가입자들이 “위성방송도 난시청이 발생하냐”는 문의 전화를 해오기도 했다.

스카이라이프측은 이에대해 “춘추분에 발생하는 태양장애를 의심했으나 조사결과 팬암샛 위성 전파에 대한 간섭으로 밝혀졌다”며 “팬암샛 신호를 받는 국내 수신 지역을 바꾸면 하루 이틀 뒤에 해결될 문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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