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국판 '엽기적인 그녀' 판권료 75만달러

  • 입력 2002년 2월 26일 17시 37분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한국 영화 ‘엽기적인 그녀’(488만) ‘달마야 놀자’(387만)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 ‘엽기적인…’의 제작사 신씨네는 최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사인 드림웍스SKG와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판권료는 75만 달러이며 세계 흥행 수익의 4%를 받는다.

‘달마야 놀자’의 제작사 시네월드도 미국 MGM과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맺었으며 판권료 30만달러(약 4억원)에 흥행 수익의 5%를 받는 조건이다.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와 리메이크 계약을 맺은 것은 지난해 ‘조폭 마누라’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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