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4일]'공리의 상해무정' 外

  • 입력 2002년 1월 3일 17시 15분


◆공리의 상해무정<영화·SBS 밤1·55>

장예모 감독. 공리 주연. 1930년대 상하이, 당나리(이보전)는 도시를 장학하고 있는 조직의 대부이고, 보배(공리)는 그의 정부다. 14세 시골 소년 수셍(왕소효)은 보배의 시중을 들기 위해 상하이로 온다. 수셍은 사람들이 잔인하게 살해되거나 보배의 또 다른 정부를 목격하는 등 점점 마피아 세계에 눈떠 간다.

◆베스트 극장-아내는 지금 서울에 있습니다<드라마·MBC 밤9·55>

춘호는 시골 학교에 새로 부임해온 여선생 유나를 보고 첫눈에 반하나 유나가 차성규 선생과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낀다. 유나는 비품실에 불이 나자 의식을 잃고 춘호는 유나를 구해낸다. 그러나 유나를 구해낸 공이 성규에게 돌아가자 춘호는 괴로워한다.

◆부부클리닉<드라마·KBS2 밤10·50>

말단 공무원인 강식은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도 불우이웃에게 돈을 쓰지만 아내 정순에게는 두부도 마음대로 못 사게 한다. 정순은 딸 영주의 혼수 때문에 걱정이지만 강식은 관심도 없다. 어느날 낯선 여자가 찾아와 강식의 도움으로 대학까지 마쳤다며 고마움을 표해오자 정순의 서운함은 폭발한다.

◆박수홍 박경림의 아름다운 밤<오락·SBS 밤9·55>

‘딱 걸렸어’에서는 가수 성시경 이성진 이기찬 이지훈이 출연한다. 네 남자가 각각 숨겨진 비밀을 공개하고, 만담극장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박고테 프로젝트’에서는 신년 맞이 지옥의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경림이 스파르타식 합숙 훈련을 잘 견딜 수 있는지 지켜본다.

◆VJ특공대<교양·KBS2밤9·50>

2001년 마지막 밤, 전국 각지에서 축제를 알리는 수백만 불꽃들의 향연을 담았다. 지난해 12월 결성된 조폭특별수사대의 수사현장을 취재했다. 이밖에 중국으로 건너가 에어로빅, 자장면, 노래방기기 등으로 중국시장에 열풍을 일으킨 한국인들의 이야기와 서민들의 애환과 사연이 담겨있는 전당포의 현주소를 소개한다.

◆SBS 대제언<교양·SBS 밤10·55>

2002년 한국 정치와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보고 실천 가능한 개혁 방안을 모색한다. ‘정치편’에서는 대통령 4년 중임제의 배경을 알아보고, 잘못된 지역주의의 폐해를 대구 광주 등에서 들어본다. ‘경제편’에서는 설문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경제정책의 비밀관성’과 ‘구조조정 미흡’ 부분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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