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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1월 22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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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FM ‘황정민의 FM대행진’(오전 7시)은 22일 헤드헌터 업체 E사의 도움으로 취업의 어려움을 사연으로 보내오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중 2명을 뽑아 유명 기업체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경품을 마련했다.
‘취업 상품’이 방송사 프로그램의 경품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KBS측에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응모 마감은 27일.
선정된 2명은 영국의 세계적인 인력평가회사 SHL의 적성 및 직무 검사를 받은 뒤 그 결과를 기초로 16시간 동안 사회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 매너, 조직에 대한 이해 등을 교육받는다. 이 비용만해도 한명당 50여만원에 상당한다.
교육 뒤에는 나이키 코리아 등 해외 유명기업의 한국지사에서 두달간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KBS측은 “토익 800점 이상이 되어야 지원할 수 있으며 적성 검사에 따른 인턴 업체 선정으로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경기자>sk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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