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1일]'피아노' '야 한밤에' 外

◆피아노<드라마·SBS 밤9·55>

첫 회. 억관(조재현)은 보스인 학수(임동진)의 도움으로 조직의 ‘넘버 2’가 되어 라이벌인 독사의 눈치를 살피고, 독사는 학수를 배신하고 보스가 되기 위해 다른 조직과 음모를 꾸민다. 아무것도 모르는 학수와 억관은 냉동창고를 접수하기 위해 일을 벌이지만 독사의 배신으로 경찰이 현장에 들이닥친다.

◆야 한밤에<오락·KBS2 밤11·00>

‘보고싶다 친구야’에서는 로커 김종서와 가수 강타가 친구를 부른다. 신혜성 이기찬 최정원 김민종 등이 나와 남자들의 ‘의리’를 보여준다. ‘추억의 밥상’에서는 개그맨 강호동과 왕건의 책사 ‘최응’으로 주목받는 탤런트 정태우가 만찬을 하며 심리게임을 펼친다.

◆움직이는 세계<다큐·EBS 밤10·00>

탄저균 테러로 전세계가 혼돈에 휩싸인 가운데 생화학 테러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테러 단체들이 얼마나 쉽게 생화학 물질을 입수해 무분별 공격에 악용할 수 있는지 실제 가능성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또 테러의 표적이 되는 세계 도시들이 생화학 테러에 얼마나 대응할 수 있는지도 알아본다.

◆가을에 만난 남자<드라마·MBC 밤9·55>

은재는 수형이 밤늦게 윤섭을 집으로 데려 오자 당황한다. 은재와 윤섭의 어색한 대화가 계속되고, 난감한 윤섭은 자리에서 일어난다. 두 사람의 행동을 이상하다고 느낀 수형은 은재와 윤섭의 사이를 의심한다. 한편 수형의 어머니는 아이를 가진 이혼녀를 며느리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는다.

◆수요예술무대<오락·MBC 밤12·30>

30개월만에 8집 ‘오디세이’를 발표한 로커 김종서가 히트곡 ‘플라스틱 신드롬’과 신곡 ‘절대 사랑’ ‘스타리 나잇’ 등을 부른다. 솔로 음반을 낸 록그룹 ‘자우림’의 김윤아가 김광민의 피아노 연주로 신곡 ‘담’ ‘가끔씩’을, ‘노바소닉’이 ‘마지막 편지… 그것조차 거짓’과 신곡 ‘나쁜 여자’를 열창한다.

◆환경스페셜-생존의 비밀, 영소<다큐·KBS1 밤10·00>

영소란 동물이 번식을 위해 집을 짓는 일을 말한다. 집짓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동물들의 치열한삶의기록을공개한다. 망둥어과 밀어는 큰 돌 밑의 잔모래를 입으로 물어 내어 굴을 만들고, 딱정벌레목인 바구미과 거우벌레는 어린 나뭇잎으로 원통을 만들어 알을 낳는다.

◆허니 허니<시트콤·SBS 밤11·05>

술에 만취해 김청과 여관에 간 임호는 다음날 웃옷이 벗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허둥지둥 도망친다. 오후에 임호는 청이 운영하는 카페에 가고 임호를 본 청은 헛구역질을 하며 자리를 피한다. 이 일로 속앓이를 한 임호는 청이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하지만 병원 의사에게서 그날 벌어진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수요기획<다큐·KBS1 밤12·00>

선천성 소아마비 환자 덕우(8)는 태어나면서부터 물리치료를 받아왔지만 경직된 두 다리가 풀릴 기미가 없다. 고된 물리치료를 견디던 덕우에게 9월 신나는 일이 생겼다. 재미있는 놀이와 재활 치료를 함께 하는 ‘승마치료’를 받게된 것. 덕우는 새로운 희망과 함께 늦은 걸음마를 연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