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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4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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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저녁 9시 뉴스 진행자였던 백지연씨(심리 83)를 비롯해 KBS 1TV 밤 11시 뉴스를 진행하는 이한숙씨(심리 85), KBS 1라디오 ‘라디오 동서남북’을 진행하는 신성원씨(영문 92), KBS 1TV 저녁 9시 스포츠뉴스를 진행하는 김현태씨(심리 87), SBS ‘실속TV’를 진행하는 박상도씨(사회 87)와 김소원씨(심리 91)도 모두 연세대 문과대 동문들이다. 최근 문과대 출신 아나운서들의 특징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 단과대 정원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여학생 비율로 보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전인초(全寅初) 문과대학장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아나운서는 미와 더불어 지적 능력을 겸비한 사람으로 문과대에 들어오는 여학생 중에 특히 이 요구를 충족시키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간판급 아나운서 가운데 연세대 출신으로는 임택근, 김동건, 차인태씨를 비롯해 현재 활동중인 이윤철, 손범수, 정혜정씨 등이 있다.
<박민혁기자>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