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비스코, '월드워3' 출시 연기

  • 입력 2001년 9월 14일 17시 00분


미국 테러 참사로 인해 9월 출시예정이던 3D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월드워3'(www.ww3.co.kr)의 출시가 연기됐다.

이번 출시 연기는 이 게임이 중동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을 주축으로 한 UN군과 이라크 중심의 아랍 연맹, 과거의 영향력을 되찾으려는 러시아 등이 중동의 패권을 놓고 세계 3차 대전을 벌인다는 소재로 되어 있기 때문.

'월드워3'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비스코의 최용수 대리는 "월드워3의 내용이 현재 처한 미국의 상황과 비슷한 점이 많아 출시를 연기했다"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하는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밀리터리 게임들은 향후에도 미국 테러 사태 영향으로 출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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