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28일 “최근 문제가 된 <쇼! 무한탈출>을 다음달 단행될 봄 개편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7일 첫 방영된 <쇼!무한탈출>은 성형수술을 한 여성이 달라지는 모습을 몇주에 걸쳐 보여주겠다는 ‘성형프로젝트, 페이스오프’, 301가지 중국 요리를 차려놓고 그룹 god에게 다 먹어치우라고 요구하는 ‘스타 호언장담’ 등 저질 코너로 비판받았다.
결국 ‘성형 프로젝트, 페이스오프’ 등은 방영 한주만에 폐지됐다. 그러나 이를 대신해 급조한 ‘무명 탈출, 학교위문단’마저 일본 TBS의 ‘학교에 가자’중 ‘엉뚱한 뮤지셜들’이라는 코너를 모방했다는 의혹을 샀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