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북극서 남극까지" 2만4천km 탐험 대장정

입력 2001-01-21 16:43수정 2009-09-21 10:0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BS1의 ‘설 특별기획―밀레니엄 대장정 젊은 프론티어들, 남극에 서다’(24일 밤 9시50분)는 지난해 4월1일 북극점을 출발, 1월 1일 지구 최남단 남극점에 우뚝선 최재웅군(19·서강대 자연과학부 1학년 휴학중) 등 7개국 청소년 8명의 양극 탐험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9개월에 걸친 여정에서 이들은 북극에서 캐나다로, 다시 미국에서 중남미 대륙을 거쳐 남극으로 이동해 21세기 첫 해돋이를 남극점에서 맞았다.

‘…남극에 서다’는 총 2만4000㎞의 여정 중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남극점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으며 8명의 남녀 청소년 탐험대원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최군에게 초점을 맞췄다.

탐험대가 7월초 미국 뉴잉글랜드에 도착한 후 뉴욕, 워싱턴을 거쳐 로스앤젤레스까지 한달 반 동안 자전거를 타거나 도보로 미 대륙을 횡단하는 과정과 지난해 12월 남극 대륙에 발을 디딘 후 영하 40도의 혹독한 추위와 몰아치는 눈보라를 뚫고 스키와 썰매를 이용해 남극점에 도달하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생생히 담았다.

최군은 99년 말 영어회화, 스키, 컴퓨터 실력 및 여행경험 그리고 20㎏ 이상의 짐을 짊어지고 하루 8시간 이상 걸을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심사기준을 모두 통과해 선발됐다.

최군을 비롯 7명의 탐험대원은 지난해 2월말 캐나다 밴쿠버 북동쪽 도시 ‘100마일의 집’에서 체력강화 훈련과 위성통신 장비 이용 교육을 받았다.

훈련과정을 비롯 북극점을 출발해 캐나다에 도착하기까지의 40여일간의 여정은 ‘…남극에 서다’의 전편에 해당하는 ‘특집, 북극에서 남극으로’(24일 낮 3시10분)에서 다뤘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