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검찰 '백지영 비디오' 수사착수

  • 입력 2000년 11월 28일 18시 38분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정진섭·鄭陳燮 부장검사)는 28일 가수 백지영씨의 변호인 최정환(崔正煥) 변호사가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백지영 비디오’의 확산 경위를 밝히고 관련자를 처벌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백씨는 진정서에서 “‘백지영 비디오’라는 동영상 파일이 퍼져 명예가 심하게 훼손됐다”며 이 파일을 처음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모사이트 등 6, 7개 사이트에 대한 자료를 제출했다.

검찰은 우선 파일이 처음 공개된 사이트의 운영자로 알려진 P씨의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동영상 파일 최초 공개자를 찾는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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