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22일 밤 11시에 방영해야 할 ‘섹션TV 연예통신’을 한시간 앞당겨 방영하고 11시부터는 외화 ‘007 유어 아이즈 온 리’를 방영했다. 그러나 23일에는 밤 11시에 정규 편성된 ‘100분 토론’을 아예 취소하고 밤 10시부터 외화 ‘007살인면허’를 내보냈다.
이에 대해 MBC측은 “시청률도 이같은 편성 이유 중 하나인 것은 사실”이라며 “이 시간대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당초 8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에 미니시리즈 ‘황금시대’를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제작이 늦어져 ‘땜질편성’이 불가피했다는 것.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