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는 27일 오전 5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들어간다. KBS 노사 양측은 9월말 환경직 구조조정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오다 노조 간부와 경영진 사이에 욕설과 몸싸움이 오가고 현상윤 노조위원장이 해고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노조는 협상을 위해 위원장 해고 철회 등을 주장하나 사측은 폭언(행)에 대한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이 앞서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사측은 26일 이번 파업은 조정 기간 등을 거치지 않은 불법 행위이라며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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