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돌 흰돌]이세돌 3단, 생애 처음 타이틀전 무대 데뷔

입력 2000-09-05 18:32수정 2009-09-22 05:45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세돌 3단이 서봉수 九단을 꺾고 생애 처음으로 타이틀전 무대에 올랐다. 이3단은 4일 열린 제5기 박카스배 천원전에서 서 9단에게 211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번 천원전에서는 이창호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9단이 모두 탈락했다. 이3단은 루이나이웨이 9단과 유재형 4단의 승자와 결승 5번기를 갖게 된다.

□조훈현 9단이 유창혁 九단을 꺾고 명인전 도전권을 위한 마지막 불씨를 되살렸다. 조9단은 4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1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유9단에게 299수만에 흑 5집반승을 거뒀다. 리그 전적 5승2패로 유9단, 최명훈 7단과 함께 공동 수위에 올라 도전권을 놓고 동률재대국을 벌이게 됐다.

□이상훈 3단과 이세돌 3단 형제가 타이틀전 무대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상훈 3단은 4일 열린 제4기 SK가스배 신예프로 10걸전 본선 A조 대국에서 목5단에게 18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A조에서 우승해 B조 우승자와 최종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B조에서는 이세돌 3단이 3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어 마지막 대국에서 원성진 3단을 이기면 4전 전승으로 결승 진출이 확정돼 형 이상훈 3단과 대결하게 된다.

□이창호 9단이 4일 열린 제35기 한통엠닷컴 018배 패왕전 본선 7국에서 서능욱 9단을 274수만에 흑 3집반으로 눌러 이 기전에서 9연승(예선전 2승 포함) 행진을 이어갔다. 지금까지 단일기전 최다연승은 서봉수 9단이 71년 제4기 명인전 예선부터 도전1국까지 거둔 12연승이다.

□김승준 7단이 4일 김수장 9단을 167수만에 흑 불계로 꺾고 44기 국수전 패자조 2회전에 진출했다.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