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양비디오 남성 명예훼손 배부전씨 추가 기소

  • 입력 2000년 1월 20일 1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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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정진섭·鄭陳燮)는 20일 방송인 백지연(白智娟·36)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미주통일신문 발행인 배부전씨(55)를 탤런트 O양 비디오에 등장하는 남성인 함모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해 6월 미주통일신문 인테넷 홈페이지에 “탤런트 O양 비디오는 상대 남성이 돈이 궁해 테이프를 팔려다 폭력배들에게 빼앗기는 바람에 공개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는 글을 근거 없이 올린 혐의다.

배씨는 인터넷과 PC통신에 백씨의 이혼과 관련된 거짓 소문을 올린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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