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팝스타 윌리엄스, 美여성지 조사 '최고 섹시男' 뽑혀

  • 입력 1999년 10월 17일 20시 06분


영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25)가 미국의 여성 월간지 코스모폴리탄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꼽혔다.

코스모폴리탄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성 100인’ 리스트에서 윌리엄스에 이어 2,3위의 영예는 영국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데이비드 베컴(24)과 영화 ‘아마겟돈’의 주인공 벤 애플렉(27)이 각각 차지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15일 전했다.

윌리엄스는 91년부터 96년 2월까지 활동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5인조 인기 남성그룹 ‘테이크 댓’의 전멤버. 그는 그룹이 해체된 뒤 솔로로 전향해 ‘프리덤’ ‘밀레니엄’ 등의 곡을 연속 히트시켰다.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38)가 ‘섹시한 남성’ 4위에 올라 20대의 젊은 남성들 틈에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어 올해 라틴팝의 선두주자 리키 마틴(28)이 5위, 영화 ‘타임 투 킬’의 주인공 매튜 매커너히(30)가 8위,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주인공 조셉 파인즈(29)가 9위에 올랐다. 섹시한 남성 100명 중 최고령자는 97위에 오른 영화배우 숀 코너리(69)였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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