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점프’ 최불암-구본승 빠진다…이경실등 투입

MBC 시트콤 ‘점프’(평일 오후7·05)의 터줏대감이었던 중견 탤런트 최불암이 18일부터 빠진다. 극중 대학교수인 최불암은 연구차 미국으로 떠나는 것으로 처리된다. 또 그의 학생으로 나오던 서경석 구본승 등은 유학가는 것으로 빠진다. 대신 개그맨 이경실과 ‘맨발’의 윤태영 등이 투입된다.

이같은 출연진 물갈이는 방영 5개월이 지나도 전작(前作) ‘남자셋 여자셋’만큼의 인기를 끌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라는 분석. ‘점프’는 당시 SBS ‘카이스트’에 출연 중이던 채림을 스카우트하는 등 의욕적으로 출발했지만 엉성한 포맷으로 기대 이하(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