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방송 아리랑TV(채널50)를 운영중인 국제방송교류재단의 황규환사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6월부터 두달간의 시험방송을 거쳐 해외위성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사장은 “1차 방송대상은 아시아권 영어시청자인 5백만가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초기투자 비용은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지난달 지원을 결정한 30억원과 자체조달자금 5억원 등 35억원”이라고 말했다. 황사장은 “앞으로 4∼5년 이내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기업의 광고뿐만 아니라 외국 현지기업의 광고도 적극 유치해 수지를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헌기자〉yengli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