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99년부터 시작되는 디지털 위성방송을 50개 채널로 운영하고 사용자에게 시청료를 받는 유료방송 형태로 운영키로 했다.
데이콤의 위성방송 추진 자회사인 DSM㈜의 유세준(劉世俊)사장은 18일 디지털 위성방송에 대한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데이콤은 통합방송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초기 자본금 1천억원 규모의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 컨소시엄에는 데이콤 30%, 뉴스코퍼레이션사 등 해외기업 15%, 국내기업이 55%의 지분을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사는 3월초에 DSM에 1천만달러의 자본 참여를 하며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데이콤 위성방송은 99년3월 시험방송을 거쳐 99년7월부터 본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