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남자셋 여자셋〈MBC 오후7.05〉
할머니는 금 모으기 운동에 예전에 할아버지한테 선물받은 금목걸이를 내놓는다. 할머니 심부름으로 은행에 가던 경인은 도중에 후배 은영을 만난다.
그런데 은영은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착각하고 좋아한다. 난감한 경인은 가짜 목걸이를 사서 은영에게 주고 할머니 목걸이를 은행에 가져가는데….
▼ 사랑〈MBC 밤9.55〉
신차 발표회장, 인하는 영지를 도와주려다 실수로 유리컵을 깨고 영지가 손을 벤다. 준섭이 다가와 인하에게 짜증을 내고 인하는 미안해 어쩔줄을 몰라한다. 영지의 여동생 지혜는 남편 성수에게 어딜 가느냐고 묻는다. 성수는 거짓말로 둘러대고 나와 소진을 만난다.
▼ 경찰청 사람들〈MBC 오후7.30〉
1월13일 ‘용의자를 찾습니다’ 시간에 공개수배했던 전문 금고털이범 최봉규가 방송 열흘만에 시민의 제보로 검거되었다. 그는 인천의 한 중소기업에 침입하여 대형금고를 부수고 현금 어음 채권 등 약 1백10억원 가량을 훔쳐 달아났다. 이때문에 IMF를 맞아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이 부도의 벼랑끝에 서 있다.
[교양]
▼ 뉴스추적―가계파산〈SBS 밤10.50〉
IMF시대 빚 때문에 중산층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기업 부도 후 6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개인 부도가 급증하고 이들에게 보증을 섰던 사람들도 덩달아 빚쟁이로 전락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늘어나는 가계 파산 시대에 ‘소비자 파산 제도’는 구제책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본다.
▼ PD수첩―원할머니의 20억은 어디에…〈MBC 밤 11.05〉
원할머니는 많은 재산을 모았다. 80년 할머니는 전재산을 친분이 있던 모은행 지점장에게 관리하도록 했다. 92년 할머니 집에 화재가 발생하여 각종 통장과 양도성예금증서(CD) 및 거래장부 등이 불에 타 없어지자 할머니는 이씨에게 은행업무까지 맡겼다. 그러다 1천여만원의 돈이 무통장출금된 사실과 CD가 타인의 명의로 되어있는 등 20억여원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다.
[다큐]
▼ TV조선왕조 실록―조선의 절반은 노비였다〈KBS1 밤10.15〉
조선은 양반 양인 노비의 엄격한 신분제 사회였다. 이런 신분은 세습되어 노비는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는 물론 자손대대로 노비신세를 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영조대에 이르러 종모법이라하여 어미에 따라 그 신분이 결정되는 법이 생겼다. 어려운 국가재정을 위해 현실을 선택해야 했던 영조의 종모법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