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12월 20일 20시 03분


[드라마] ▼「용의 눈물」〈KBS1 밤9.45〉 하륜을 통해 김한로의 딸이 세자빈으로 간택될 것이라는 말을 들은 이숙번은 방원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민씨는 세자 양녕의 가례가 자신에게 일언반구 의논도 없이 이루어지는 것이 못마땅하다. 한편 방원의 내심을 조금도 모르던 민무질은 군권에서 물러나 대사헌으로 가라는 어명에 당황하고, 이숙번은 방원이 자신의 뜻을 받아들였다고 여기며 흡족해한다. ▼「일요베스트」 〈KBS2 밤11.05〉 「노인과 트럭」. 말기 위암으로 출소하게 된 전과 7범의 금고털이 손씨. 그는 어릴 적 헤어진 아들 석규를 찾아가지만 자기를 버린 아버지를 증오하는 석규와 늘 삐걱거린다. 며느리의 보살핌과 손자의 재롱에 가족의 정을 느끼게 된 손씨는 자신의 병원비 때문에 석규가 생계수단인 트럭을 판 것을 알게 된다. 손씨는 마지막으로 금고를 털기로 결심하는데…. [오락] ▼「일요일 일요일 밤에」 〈MBC 오후6.50〉 「김국진의 국민투표」에서는 이병헌이 출연, 경기도민의 민심을 얻기 위해 경기도 용인을 찾아간다. 이곳의 별미인 용인순대를 만들고 시민들을 만나 지지도 회복을 꾀해본다. 「이경규가 간다」에서는 대선특집으로 마련, 3당의 선거상황실을 간다. 개표과정에서 희비가 엇갈린 3당의 표정을 보여주고,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를 만나 축하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는 당선자의 정치구상을 들어본다. [교양]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7.00〉 「현대판 봉이 김선달―통가 왕국의 사기극」. AFP통신은 한국인들이 태평양에 있는 통가 왕국을 방문, 78세의 국왕에게 「바닷물로 천연가스를 만드는 시설을 세워주겠다」고 속이고 60여명이 일주일 동안 국빈 대접을 받는 사기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통가 왕국의 현지 취재와 바닷물로 천연가스를 만들수 있다는 이들 기계에 대한 검증을 통해 통가 사기사건의 진실을 밝혀본다. ▼「일요스페셜」〈KBS1 밤8.00〉 「독종 애국자 양상무의 23년」. 양용식 삼원정공 상무는 74년 종업원 1백여명의 중소기업인 이 회사에 말단 행정사원으로 입사했다. 23년이 지난 지금 삼원정공은 한국경영혁신의 상징적인 기업이 됐다. 그는 「기본을 실천하면 위기는 없다」라며 23년 동안 노력해 온 땀의 결실을 말했다. IMF시대의 위기를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 그 방안을 양상무의 23년 행적 속에서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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