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８일 ＴＶ 하이라이트］

[드라마] ▼ 「내가 사는 이유」 〈MBC 밤9.55〉 진구는 애숙이 자기 동생을 욕하자 국수를 얼굴에 내던진다. 애숙은 진구가 동생 때문에 깊은 상처를 지니고 있음을 알고 사과한다. 집에 돌아온 진구는 부엌에서 밥을 먹다가 어머니와 맞부닥친다. 진구는 죽은 동생에 대해 이야기하다 병원 위자료처리문제로 어머니와 대판 싸운뒤 다시 집을 나온다. 한편 용산파의 바위는 마포 일대를 장악하기 위해 진구를 처치할 음모를 세운다. ▼ 「모델」 〈SBS 밤9.50〉 쇼를 망쳐놓은 원준은 나사랑의 거센 반발을 사면서 무대를 벗어난다. 처음으로 무대에 설 기회를 맞은 필순과 징계가 풀린 이주 등은 모두 뜻밖의 상황에 허탈해 한다. 이정은 동숙 이주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다 만나자는 조회장의 제의를 받는다. 경린은 원준의 소식을 듣고 급히 서울로 올라온다. 경린은 은선에게 원준의 행방을 묻다가 원준이 고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외화] ▼ 「의천도룡기」 〈KBS2 밤11.00〉 장무기는 조민에게 부상한 6사숙과 기효부의 딸인 불회를 혼인시키자고 양소에게 건의해 장삼풍이 보는 앞에서 혼례를 올린다. 한편 몽고 오랑캐를 물리치기 위해 장무기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명교의 인재들을 모으기 위한 대회를 연다. 그러던 중 몽고족의 수도인 대도로 잠입한 장무기는 그 곳에서 얼굴을 숨기고 있는 광명우사 범요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교양] ▼ 「다큐스페셜」〈MBC 밤11.00〉 한국과 미국간에 「스파이 논쟁」을 일으킨 김채곤(58·미국명 로버트 김)씨 사건을 다룬다. 미해군정보국(ONI)에 근무하던 김씨는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떠들썩하던 지난해 가을 미국 군사정보를 한국에 유출했다는 이유로 미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김씨는 한국인 친구에게 호의를 베풀기 위한 행동이었을뿐 심각한 스파이행위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 사건의 전말과 재판과정을 알아본다. ▼ 「꿈의 웨딩드레스」〈KBS1 오전10.20〉 여러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부부 50쌍이 어버이날을 맞아 조순 서울시장의 주례로 합동결혼식을 올린다. 강원도 화천의 안창주 정명수부부 등 5쌍은 가족들이 직접 함을 파는 모습 등 뒷이야기도 곁들여 전한다. 자식들이 몰래 결혼식을 준비해 깜짝 놀랐던 부부와 며느리의 노력으로 사돈지간의 두 부부가 합동결혼식에 참여한 사연 등을 풀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