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단 한번의 노래」 〈SBS 오전8.35〉
한섭은 성우가 수옥을 좋아하는 것은 쌀밥을 먹는 사람이 가끔 보리밥을 먹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한섭은 수옥에게 성우를 통해 신분상승을 하려는 욕심을 포기하라고 권유한다. 이에 수옥은 모멸감을 느끼며 경애의 집에서 뛰쳐나온다. 한편 도민은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한다며 축복의 말을 남기고 떠난다. 수옥은 마지막 도피처마저 사라지자 어쩔 줄을 모른다.
▼ 「여자」 〈SBS 밤9.50〉
정남은 가출한 예자의 뒷모습을 보고 뒤쫓지만 결국 놓치고 만다. 친할머니는 예자가 정남을 정신없이 만들어 놓은 여우라고 비난한다. 화정은 예자와 정남의 사이를 알고 원남에게 하소연하면서 울어버린다. 한편 친할머니는 언년과 만득 때문에 로맨스가 깨졌다며 김막동이 보낸 편지를 다시 본다. 편지 속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할까 망설이다 용기가 없어 포기한다.
▼ 「스타트」 〈KBS2 밤7.05〉
5월이 되자 연희고등학교에도 교생선생님이 부임해온다. 성진은 등교길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분이 새로 오신 국어 교생 민희였다. 반아이들은 민희에 대한 관심을 짓궂은 장난으로 표현한다. 후석은 어려운 질문으로 민희를 괴롭히고 망신당한 민희는 도망치듯 교실을 빠져나온다.
▼ 「봄날은 간다」 〈KBS2 밤9.50〉
금사면에 기자들이 나타났다. 장달근의 제보로 투기바람 취재를 위해 기자들이 온 것이다. 뜻밖의 복병을 만난 김중건과 이언향은 대책마련에 고심한다. 김중건은 장도수를 불러내 아버지 장달근을 설득하라고 부추긴다. 한편 이언향은 남자문제로 입방아에 오른 레지 중의 한 명을 눈물을 머금고 내보낸다. 금사개발에 동네사람들이 몰려와 추진위원회 위촉장을 반납하자 김중건과 이언향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데….
[교양]
▼ 「TV조선왕조실록」 〈KBS1 밤10.15〉
「집현전에 물어보라」. 세종의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했던 집현전은 당시의 뛰어난 두뇌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이었다. 세종은 집현전 학사들을 끔찍이 아껴 당시 구하기 힘든 귤을 하사하는 배려는 물론이고 왕의 특명으로 유급휴가를 주는 「사가독서」라는 제도를 마련해 그들이 집에서 편히 연구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집현전 학사들에게도 불만은 있었다.